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하다.

코딩 테스트를 위해 알고리즘 공부를 혼자 진행하고 있었으나 매번 코딩 테스트에서 고배를 마셔서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해 봤다.

1.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코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이 알고리즘 문제마다 유형이 있다는 것인데 (물론 모든 문제를 특정 유형이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애매한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접근하면 손쉽게 풀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2. 시간복잡도(효율성)가 엉망이다: 정확한 값을 도출한다고 하더라도 실행시간이 발목을 잡았다.
3. 예외적인 입력값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내 생각에는 분명 정확한 값들로 출력된다고 봤는데, 출제자가 염두에 둔 예외적 입력 값을 모두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혼자서 위에 언급한 것들을 채워 나가기가 어렵기도 했고 스터디 속도도 한없이 느려지기도 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던 중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는 알고리즘 스터디를 접하게 되었고 바로 수강 신청하게 되었다.

 

여러 언어에 대해 알고리즘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필자는 코딩테스트에 비교적 유리한 파이썬을 택해 수강하고 있는 중이다.

정확한 수강과목명은 코딩테스트와 실무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Python반) - (https://programmers.co.kr/learn/courses/13103) 이다.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길 권장한다.

 

만약 차후에 java로 제한된 코딩테스트에 응시해야 한다면 python 코드를 java로 변환해보면서 java에서 제공되지 않는 편리한 python 기능들에 대해서는 조금씩 정리해 놓으면 java로도 어렵지 않게 테스트를 치를 수 있을 거라 본다.

 

총 4주에 걸처 진행되는 과정인데 주차별로 진행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수강생은 스스로 제공된 문제를 풀고(다 풀지 못했더라도) github을 통해 본인이 작성한 코드에 대한 review를 리더에게 받아 개선해간다.
2. 주 1회 화상회의를 통해 제공된 문제에 대한 라이브 코딩을 진행하여,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과 깔끔한 코딩 방법 등을 얻어갈 수 있다.
3. 실제 코딩테스트와 동일한 환경의 온라인 테스트를 주 1회 진행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중 백미는 바로 코드 리뷰라고 볼 수 있겠다. 수강 기간 내에 얼마든지 코드 리뷰를 요청할 수 있기에 본인의 코드의 퀄리티를 올리고 알고리즘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을 배우기에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1주차를 시작했는데, 문제들을 풀며 겪는 시행착오들을 블로그에 기록해보고자 한다.